주식 초보 증권사 추천, 비교부터 개설 방법까지 총정리

최근 지인에게 한 가지 부탁을 받았습니다. 주식 계좌 만드는 법 좀 알려 달라고 하더군요. 인터넷에 익숙한 세대는 쉽지만 그 분에게는 낯설었던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요즘엔 증권회사나 은행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모두 비대면으로 가능합니다. 이 글을 통해 어떤 증권 계좌가 좋은지 내 경험을 공유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계좌 개설하는 방법까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에서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방법에서 증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첫째, 증권사 수수료가 싼 곳, 둘째, 사용하기 편한 기능 입니다. 우선 수수료부터 보시죠.
 

증권사 수수료 비교

증권사 수수료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엑셀로 다운로드 해 비교할 수 있는데요. 여러분의 수고를 덜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증권사 수수료를 간단하게 요약해 보았습니다.

• 한국투자, 하나증권, 미래에셋, 키움증권 : 0.0014~0,0015%
• KB증권, 한화증권, 유안타증권 : 0.01~0.015%
• NH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 0.02~0.03%

사실 0.0014%이면 수수료가 거의 받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그래서 100만 원 기준으로 몇 백 원 차이 안 난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금액이 커지면 무시 못하는 금액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싼 수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는 저도 한 계좌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증권사를 사용하게 되더군요. 왜냐하면 증권사 별로 장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몇개의 증권사를 이용하여 자산을 분배하는 방법도 장기적으로 좋은 전략입니다. 
 

NH투자증권-나무(좌), KB증권-M-able(중), 키움증권-영웅문(우)

 
 

사용해 본 증권앱 3종 비교 

1.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나무’ 같은 경우 제가 처음 사용하게 된 앱 인데요. 앱의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장점은 화면 디자인(UI)이 깔끔해서 보기 편합니다. 즐겨찾기 종목에 구분해서 관리하기 좋더라고요.
 
또 한가지는 내가 그동안 투자한 자산이 얼마나 늘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월별 통계로 볼 수 있어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앱은 모바일 거래만 주로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2. KB증권

KB증권은 국내 투자와 해외 투자를 같은 계좌로 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낮은 거래 수수료인데요. 특별히 알람을 설정하지 않아도 보유한 종목이 10% 이상 급등, 급락했을 때 알림이 옵니다.

만약 여러 종목을 가지고 있을 때 이 기능은 강력합니다. 실제 '피레침'(갑자기 올랐다 내려가는 경우)이 발생하기 때문에 알람이 중요합니다. 다른 증권 앱들은 알람을 수동으로 설정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죠.
 
하지만 종목을 매매할 때 약간은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이유는 보유계좌에서 종목을 매매하고 돌아왔을 때 위치가 다시 새로고침되어 원래 종목위치로 가지 않는 불편함이 있더라고요. 이는 매매를 빨리 못하는 블편함이 있습니다.

3.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영웅문’이라는 앱을 제공하는데요. 가장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도 유명하죠. 영웅문은 PC버전도 많이 사용할 정도로 기능이 많습니다.

자체 API도 제공하기 때문에 주식 관련 데이터를 내 컴퓨터로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파이썬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자동화 로직을 만들었던 경험도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여로가지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젊은 투자자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수수료는 상대적으로 낮고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입니다. 또한 다른 플랫폼에서 볼 수 없는 일부 고급 도구도 PC버전에는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수식을 이용해 원하는 대상들을 보이게 하거나 색을 다르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PC버전에서 가능하며, PC에서 만들어 모바일로 가져올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신규 고객에 대해 종종 프로모션 수수료 면제 또는 할인 혜택을 받아 더욱 저렴하게 거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증권계좌 개설 방법

증권계좌 개설 방법

아래 절차만 따르면 지점을 방문 필요 없이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 계좌 개설 방법은 유사합니다. 10분~30분만 투자하면 주식 계정이 활성화되고 바로 거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증권사 앱 설치

• App Store 또는 Google Play에서 스마트폰에 “증권사” 앱을 설치

2. 필요한 서류를 준비

• 신분증(내국인은 주민등록증, 외국인은 여권 및 외국인등록증)
• 연결을 위한 본인 소유 은행 계좌 정보(이 계좌는 투자금을 넣고 빼기 위하 기본 계좌입니다)

3. 신청 절차 시작

• 앱을 열고 신규계좌 개설 옵션을 선택
• 개설하려는 계좌 유형(예: 주식 거래 계좌)을 선택

4. 신원 확인

• 안내에 따라 신분증 및 기타 필요한 서류의 사진을 촬영
• 사진첩의 이미지 업로드하는 등 신원 확인 절차를 완료

5. 개인정보 입력

• 신청서에는 성명, 주소,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기재하여 작성

6. 은행 계좌 연결

• 새로운 증권 계좌에 연결하려면 은행 계좌 정보를 입력
• 이 단계에서는 소액 시험 입금이나 은행 인증을 통한 확인이 필요할 수 있음

7. 이용약관에 동의

• 증권 이용 약관을 검토하고 동의합

8. 신청서를 작성 완료

• 신청서를 검토하여 모든 정보가 올바른지 확인 및 제출

9. 승인 및 활성화

• 지원서 및 서류를 키움증권에서 검토 후 승인
• 승인되면 계정 세부정보가 포함된 알림 확인

대부분의 증권사가 위의 단계로 진행됩니다. 실제 키움증권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하는 과정을 따라하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키움증권 계좌개설: 준비물 3개로 비대면 개설하자!

키움증권 계좌개설: 준비물 3개로 비대면 개설하자

 

 

마치며

증권 계좌 다 만드셨나요? 이제 여러분에게도 주식 투자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여러분의 투자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다양하게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