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물타기 시점, 물린 주식 탈출 2가지 전략과 방법

주식이 저평가 됐다고 매수했는데, 더 내려가는 경우가 있지 않으셨나요? 그럴 때는 평단가를 낮추기 위해 주식을 계속 매수하게 되는데요. 이것을 ‘물을 탄다’라고 표현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식을 물타기를 하시나요? 
 

물린 주식 탈출하는 2가지 전략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말라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말라”는 주식 격언이 있습니다. 이 말은 갑자기 떨어지는 주식 섣불리 매수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유는 그 주식이 어떤 이유로 떨어지는지도 모른 체 단지 떨어진다고 사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바겐세일이 아니라 실제 기업의 경쟁력 훼손 의한 가격하락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두 상황을 확인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가끔은 기업의 경쟁력과는 관계없는 것들로 떨어질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급락했을 때 주식을 담을 경우 회복하면서 이익을 보게 됩니다. 사실 이런 경우 때문에 내려갔을 때 사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확인하지 않고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주위에서 주식 물타기 계산기 를 사용하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나의 물린 주식 탈출하는 방법을 공유할까 합니다.
 

언제 물을 탈것인가?

물을 언제 탈지 시점이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언제 물을 타야 할까요? 우선 하락 추세일 경우는 그냥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이죠. 어느 정도 떨어지면 지지선에 오게 됩니다. 지지선은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주가가 버티는 가격대를 말합니다. 
 

카카오 주가: 지속적인 하락 차트

위 차트는 카카오 주가 입니다. 빨간선으로 표시한 중간 중간 지지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떨어진다고 바로 바로 물을 타면 낭패를 봅니다. 

떨어진 가격대에서 어느 정도 기간조정이 있게 됩니다. 그 이후 시점이 물을 탈 시점입니다. 더 떨어지지 않고 반등하기 시작할 때 사야 충분이 저렴한 가격대에 주식을 사게 됩니다. 가끔씩 분할 매수한다고 3% 떨어지면 사고, 10% 떨어지면 사고하는 방식으로 나누어 매수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 방법이 아주 잘못된 방법은 아니지만 경험해 보니 충분히 바닥까지 내려와서 매수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더군요. 아래 차트를 보시면 바닥을 찍고 화살표처럼 올라갈 때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카오 주가 지지선 이후 반등

언제 물량을 증가시킬까?

떨어진 주식을 물을 타더라도 이 주식의 테마가 오기 전에 물을 타면 너무 오랜 시간 동안 현금이 묶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적절한 시점에 매수 물량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여기서 테마란 정치인 테마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료가 인기 있을 시점, 반도체가 뜨는 시기가 모두 다르듯 주식에는 각자만의 시기가 있읍니다. 그 시점을 잡아야 합니다.

이부분은 말이 쉽지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요. 방법은 기업 분석을 통해 전망을 해야 합니다.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또는 곧 트렌드가 올 것 같을 경우에 매수 물량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 기업의 특별한 이슈가 예정될 경우 그 시점 주식을 매집하여 단가를 떨어뜨려 놓으면 수익으로 전환되는 시점이 훨씬 빠르게 옵니다. 
 

마무리

이런 방식으로 물려 있는 주식을 수익으로 전환하거나, 탈출할 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주식을 너무 급하게 담으면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없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에 나오는 안전마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게 되는 거죠. 충분히 분석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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