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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안 오르는 이유, 트레이더가 말하는 4가지 원인

by 프리와 2025. 1. 20.
여러분도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비트코인만큼 오르지 않아 고민이 많으시죠?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항상 비교 대상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비트코인의 성장이 두드러진 반면,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트레이더들이 분석한 이더리움의 부진한 원인 4가지를 살펴보며,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를 이야기해 볼게요. 

'가치탐투' 컨텐츠에 포함된 정보는? 』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약세 분석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2024년 내내 하락세를 보이며 13.1%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된 긍정적인 거시적 배경에서도 이더리움이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더리움이 이전 사이클의 시가총액 최고점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이미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죠.

    • 시가총액 격차: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이더리움의 약 5배로, 시장의 신뢰와 안정성을 반영합니다.
    • 도미넌스 하락: 최근 이더리움의 상대적 가치(ETH/BTC)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비트코인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가격 흐름

     

    첫째,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 감소의 영향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동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8월 말 기준으로 네트워크 수수료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인 3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4주 동안 무려 88%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네트워크 활동 감소는 레이어2 솔루션의 성장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의 지속가능성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 온체인 데이터 감소: 최근 몇 달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사용자 활동이 감소하며, 온체인 거래량이 줄어들고 수수료 수익도 감소했습니다.
    • 경쟁 블록체인의 부상: 솔라나(Solana)와 같은 경쟁 블록체인이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제공하면서 이더리움 사용자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둘째, 이더리움 현물 ETF의 부진한 성과

    이더리움 ETF는 비트코인 ETF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ETF는 4억 8,39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 ETF는 오히려 2억 4,280만 달러의 순 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ETF 자금 유입 부족: 비트코인 현물 ETF는 대규모 자금 유입을 기록했지만, 이더리움 ETF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되지 않은 점과 출시 시기의 시장 상황 때문입니다.
    • 규제 리스크: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스테이킹을 증권으로 간주하며 관련 ETF 승인을 제한한 점도 주요 요인입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부진한 성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부진한 성과

     

    셋째, 기술적으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확장성 문제

    이더리움은 2025년 초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 변화가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이어2 솔루션의 성장으로 인해 기본 레이어의 수수료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 우려됩니다

    • 확장성 문제: 레이어 2 솔루션과 샤딩 기술 도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수료와 느린 처리 속도가 문제로 지적됩니다.
    • 경쟁 심화: 솔라나와 같은 경쟁 블록체인은 더 나은 확장성과 낮은 수수료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기술적 한계는 이더리움의 성장 잠재력을 제한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넷째, 시장 심리와 투자 트렌드 변화

    현재 시장에서는 이더리움보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더 높습니다. 이더리움의 시장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검색 트렌드에서도 확인됩니다.

     

    구글 트랜드 비트코인(파란색), 이더리움(빨간색)
    구글 트랜드 비트코인(파란색), 이더리움(빨간색)

     

    또한 스테이킹 수익률이 미국 국채 수익률보다 낮아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요 원인입니다 최근 비트코인은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고 위험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시장 심리 변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 안정성을 강조하지만, 이더리움은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 투자 트렌드 변화: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 트렌드가 주목받으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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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약세를 보이는 이유를 네 가지 측면에서 분석했습니다. 네트워크 활동 감소, ETF 부진, 기술적 한계, 그리고 시장 심리는 모두 현재 이더리움을 둘러싼 도전 과제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여전히 디파이(DeFi), NF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펙트라 업그레이드 완료, ETF 시장 안정화, 그리고 네트워크 활성화로 인해 가격이 8,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