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회사 식당에서 국밥을 먹고 있는데, 옆자리 동료가 문득 "비올 주가 봤어?"라고 물어보더군요. 예전에 아는 회계사님이 추천해 줬던 종목이라며, 최근 주가가 특정 이슈로 휘청였지만 다시 회복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갑자기 '비올 주가 전망'이 궁금해지더라고요. 바이오·의료기기 업종 특유의 변동성, 대주주 리스크, 글로벌 시장 진출 뉴스까지...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도대체 지금이 투자 타이밍인지 한눈에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 비슷한 고민 끝에 큰 결정을 내렸던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객관적으로 정보를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올의 최근 현황, 실적, 목표주가, 투자 리스크, 글로벌 성장 가능성까지 핵심만 쏙쏙 뽑아 정리했습니다.
비올 주가, 지금이 기회일까?
최근 비올 주가는 8,0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며, 52주 최고가(12,000원대)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면서 반등 조짐도 보이지만, 대주주(DMS) 리스크와 시장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엇갈리고 있더라고요.
저 역시 3월 말 저점에서 소량 매수(2주)해봤는데, 변동성이 커서 익절과 추가 매수 타이밍을 고민하게 되더군요. 투자자들이 비올에 주목하는 이유는 높은 영업이익률(62%), 글로벌 시장 성장세, 그리고 신제품 출시 기대감 때문입니다.
특히 아시아 시장 매출 급증과 미국 시장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의견이 많아졌죠.
🔍비올을 주목하는 이유
- 높은 영업 이익률 62%
- 글로벌 시장 성장세
- 신제품 출시 기대감
외국인의 거래의 경우 8거래일 째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 지분량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비올, 어떤 회사인가?
비올은 2009년 설립, 2020년 코스닥 상장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입니다. 대표 제품은 스칼렛, 실펌, 실펌X로, 모두 마이크로니들 RF(고주파) 기술을 활용해 피부 재생, 주름 개선, 색소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영업이익률이 높지?
이유는 일회성 소모품(팁) 매출 비중이 높아 이익률이 뛰어나더군요. 일반적으로 소모품 비율이 50:50일 때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큰 수주를 하지 않아도 소모품으로 회사가 굴러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신제품이 뭐길래?
비올은 2024년 HIFU 방식의 신제품 ‘듀오타이트’를 출시했는데요. HIFU는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전달해,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도 리프팅·타이트닝 효과를 준다고 해요.
2025년 출시 예정인 실펌X 프로도 있는데요. 원래 비올의 핵심 기술력인 마이크로니들 기반 고주파(RF) 의료기기를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지요.
그런데 말이죠? 최대주주는 DMS로 약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DMS 대주주의 이슈가 주가에 영향을 주었는데요. 이제부터는 그 부분을 이야기해 보시죠.
최근 비올 주가 변동 이유는?
하락과 급등의 배경을 분석해 보자.
2025년 초 비올 주가는 외국인·기관 매도세, DMS 상장폐지 우려, 코스닥 약세 등 복합적 이유로 하락세를 탔습니다. 특히 대주주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죠.
DMS는 2024년 회계감사에서 거래의 정상성에 대한 객관적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경영진의 배임 의혹, 계열사와의 불투명한 거래 등도 문제로 지적됐죠.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의견 거절 등은 코스닥 상장 규정상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
더 자세 알아보면, DMS는 창업주 박용석 전 대표의 개인회사인 '정본메디컬'(옛 정본글로벌)과, DMS의 중국 자회사(위해전미세광기전유한공사) 간 대규모 거래를 지속해왔는데요.
2023년 한 해에만 정본메디컬과 약 260억 원 규모의 매입 거래가 있었고, 이 거래액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서 창업주 일가를 위해 중국 법인에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죠.
"국내 기업들의 상속 문제, 그리고 계열사 챙겨주기"를 비올도 비슷하게 하는거 아니냐 주주들의 생각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보시죠.
DMS, 오너家 위해 중국법인 손실봤나…'상폐 위기’ 둘러싼 의혹 증폭
이 기사는 03월 24일 16:3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매년 수백억원의 이익을 거두고 있는 코스닥기업 DMS가 중국 법인과 창업주 개인회사 간 거래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상장폐지 위기
v.daum.net
📌꼭 알라야할 점
하지만 DMS가 상장폐지된다고 해서 비올이 즉시 상장폐지되거나, 사업이 중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비올은 별도의 상장사이고, 자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본질은 무너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죠.
중국·아시아 수출 호조, ITC 소송 합의금 수령, 실적 서프라이즈 등 호재가 나오면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1분기 실적 발표 후, 영업이익률이 58%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보듯이 이미 비올은 해외 매출 비중이 더 큰 회사입니다. 해외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할지가 더 관건이지요. 요즘 K-뷰티가 선전하고 있는데, 그중 비올도 한몫하고 있네요.
비올의 증권사들 목표주가
2025년 기준 증권사 목표주가는 11,000~12,750원 수준입니다. LS증권, KB증권 등은 비올의 PER(13~15배)이 동종 업계(18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하며, 미국·중국 매출 회복 시 주가 반등 여력이 크다고 봅니다.
다만 최근 6개월간 증권사 평균 목표가가 하락(13,300원→12,400원)한 점은 보수적 시각이 늘었다는 신호입니다. 실제 투자에서는 7,000원대 초반 저점 매수, 11,000~12,000원대 분할 매도가 유효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저 역시 최근 저점에서 분할 매수 전략을 활용 중입니다.
비올 투자, 과연 괜찮을까?
솔직 분석 비올 투자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주주 DMS의 상장폐지 가능성입니다. DMS가 비올 지분 35%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만약 DMS가 상장폐지된다면 비올 주가에도 단기 충격이 불가피합니다.
또,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의료기기 규제 강화 등도 주요 리스크입니다. 저 역시 투자 전 DMS 관련 공시와 시장 분위기를 꼼꼼히 체크합니다.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 분할 매수·매도, 손절가 설정 등 리스크 관리 전략이 필수입니다.
✅ 투자 리스크 체크리스트
- 대주주 DMS의 상장폐지 가능성
- 미용 의료기기 경쟁 심화
- 의료기기 규제 강화
비올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가능성
비올은 2025년 기준 아시아 시장에서 64% 매출 성장, 미국·중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성공하며 5년 연속 신기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펌X, 신제품 출시와 함께 미국 시장 회복이 본격화된다면, 매출·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56건의 특허, ITC 소송 승소 등 기술력도 탄탄합니다. 저 역시 전시회에서 비올 부스를 직접 방문한 경험이 있는데, 현지 의료진과 바이어의 관심이 상당하더군요.
🎯투자자로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인사이트
- 기술이전 수입은 일회성이므로 지속성 없는 매출.
- 재구매가 발생하는 소모품(42% 비중↑) 과 중국·미국 수출 회복이 주가 상승 핵심
- 부채비율 5.3%, 유동비율 1,998% → 재무 안정성 매우 우수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LG증권 조은애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올 주가의 외부 변수들
비올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는 대주주 DMS의 경영 이슈, 코스닥 시장 분위기, 공매도 세력의 움직임, 환율 변동성입니다. 최근 코스닥 지수가 약세를 보이면 비올도 동반 하락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반면, 기관·외국인 매수세, 실적 발표, 신제품 출시 등은 긍정적 촉매로 작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에 따라 분할 매수·매도, 현금 비중 조절 등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마치며
비올은 높은 영업이익률, 글로벌 성장세, 혁신 기술력 등 매력적인 요소를 갖춘 기업이지만, 대주주 리스크와 시장 변동성 등 주의해야 할 점도 분명합니다. 저 역시 투자 경험을 통해 “저점 분할 매수, 철저한 리스크 관리, 실적·시장 뉴스 체크”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비올 투자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바이오주 및 의료기기 시장의 흐름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추가로, 장기 투자 관점에서 비올의 신제품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 뉴스에 주목한다면 더 나은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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